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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으로 가두리 낚시나 좌대 낚시를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떻실런지요...? 선상낚시 처럼 멀리 간다거나 멀미 걱정 안해도 되고 바다낚시터 처럼 양식된 물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니 물고기가 더 깨끗하며 신선 하기도 하구요....
바닷가에서 약간 멀리(보통 몇 백미터 정도) 떨어진 바다에 가두리나 좌대를 설치 하고 그 위에서 낚시를 하는 방법이죠.
가두리에 양식하는 물고기를 잡는 것은 아니고 고기가 잘 잡히는 포인트에 가두리 시설을 만들어 놓고 그 위에서 돌아 다니며 낚시를 하는 것 입니다. 민물 수상좌대와 비슷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초보분들이 낚시의 감을 익히거나 재미를 붙이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낚시이며 조황 또한 상낚시나 바다낚시터 보다 월등할 때가 대부분 입니다. 안면도나 태안 천수만 일대에 많이 있으며 주 어종은 우럭,숭어,전어,광어 등 입니다.
숭어는 손맛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힘이 셀 뿐만 아니라 낚시법도 쉬운편 이어서 초보분들이 제대로 된 손맛을 경험해 보시기에는 아주 좋은 대상어가 됩니다.
요즘은 전어 철이라 줄줄이 달려 나오는 전어로 손맛과 입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가끔 낚여 올라오는 부채만한 광어를 볼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낚시가 되겠지요...
그리고..가급적이면 아침 6시까지 좌대 및 선상낚시를 하는 방향으로 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새벽녘에 입질이 심하기 때문에, 너무 늦은 시간에 장을 하시거나 선박을 이용하여 출조하러 가시게 되면 제대로 손 맛을 보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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